[앵커]<br />어제 사드 발사대 4기가 추가로 배치돼 이제 본격적으로 운용에 들어가게 됐는데요.<br /><br />진입 과정에서 주민과의 마찰이 적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주민과 단체 회원들이 거세게 저항하면서 물리적 충돌도 빚어졌는데요.<br /><br />밤새 현장에 있었던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 이윤재 기자!<br /><br />먼저 어제 상황을 간략하게 정리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사드 발사대 4기가 임시 배치된다는 소식이 처음 전해진 건 그제, 그러니까 6일 오후 2시쯤입니다.<br /><br />국방부가 공식 확인한 건 오후 5시 반쯤이고요.<br /><br />이때부터 성주와 김천 주민들, 또 사드 반대 단체 회원 또 활동가들이 성주로 모이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모두 7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모인 것으로 추산됩니다.<br /><br />이들의 활동을 막고 사드 발사대 진입로를 확보하기 위해 투입된 경찰은 모두 8천여 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의 작전은 6일, 밤 10시 정도부터 시작돼 사드 발사대와 장비가 모두 지나간 어제 오전 9시 정도까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고, 주민과 활동가는 물론 경찰 등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사드 발사대가 이동하기 전날 밤부터 경찰의 작전이 이뤄졌는데, 구체적으로 어떤 작전인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 부분을 말씀드리기 전에 먼저 사드 기지의 지리적 위치를 좀 설명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사드 기지가 된 성주 골프장 부지로 가려면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 앞을 반드시 지나야 합니다.<br /><br />다른 길은 좁고, 또 포장이 안 된 곳도 있어 발사대나 장비를 실은 대형 트럭이 지나갈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그래서 사드 반대 단체나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소성리 마을회관에서 집회를 해왔고, 마을회관 앞 도로를 지나는 차량도 감시해 왔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발사대 이동 소식이 확인되면서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주민과 단체 회원들은 사드 기지로 진입하는 도로를 차와 농기계 등으로 모두 차단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발사대가 문제없이 기지로 진입하도록 도로를 확보하기 위해 6일 밤부터 견인차와 지게차, 대형 조명차 등을 이용해 작전을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런데 이 작전 과정에서 다친 사람도 많은데 상황이 얼마나 긴박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마을회관 앞에서 경찰의 해산 작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건 어제 자정쯤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이 수백 명이 서로 팔짱을 낀 채 도로로 조금씩 들어가면서 작전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90811530858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